노인과 바다 먼 바다에서 펼쳐지는 노인의 고독한 사투!미국 현대 문학의 개척자라 불리는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대표작 『노인과 바다』. 퓰리처상 수상작이자 헤밍웨이의 마지막 소설로, 작가 고유의 소설 book.naver.com 어니스트 헤밍웨이(소설가) 저 | 김욱동(대학교수) 역 | 민음사 | 2012 '노인과 바다'를 읽고 "인간은 패배하도록 창조된 게 아니야. (중략) 인간은 파멸당할 수는 있을지 몰라도 패배할 수는 없어."라는 문장이 인상 깊었다. 언뜻 보면 '패배'와 '파멸' 사이의 간극은 크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실제로 '실패'는 어떤 대상과 겨루어서 지는 것을 의미하고 ‘파멸’은 파괴되어 없어지는 것을 뜻한다. 즉, ‘파멸’은 물질적 가치나 육체적 가치와 관련되어 있다고 할 수 있는 반면에 '..